고촌 양의문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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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제목

최근 기도 중인 한 분이 별세하셨다.

매주 수요일, 주일 특별히 수요일에는 기도회로 모인다.
작년까지 수요일은 일종에 성경 공부였다.
사실은 나의 훈련을 위해서였다.
참여하는 성도가 거의 없기 때문에 그렇게 할 거라면 말씀 훈련을 하자 했다.

올해부터 기도 제목이 많이 쌓였다.
대부분 기도가 끝나지 않는 제목들이다.

암 진단 후 수술 후 이어지는 삶은 환자라고 할 수 없지만
언제 발병할지 모르는 공포 속에서 산다. 주기적인 검사에 혹시나 하는 이들의 안타까운 마음을 헤아려 본다.
그렇게 환자라고 하기에도, 환우라고 좀 바꿔 불러도, 괜찮으니 기도를 안하는 것도 모두 이상하다.
일단 기도하자.

'하나님 암 발병 후 지금까지 인도하시는 하나님 더 자신을 잘 관리해서 ...'

그리고 구원을 위해 기도하는 그룹 역시 하루 이틀도 아니다.
그나마 고3은 앞으로 1년만 기도하면 된다. ㅠㅠ

그러는 중 한 분이 별세하셨다.
80대에 노인인데 암이 확인되고 반년 정도의 시간이 흘렀다.
생각에는 자주 뵙고 복음을 전해야지 했지만 엄연하게 실패했다.
한 번 찾아뵙고 믿음의 필요성을 언급했지만
잠시의 시간도 허락되지 않았다.

그래서 기도는 두려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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