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촌 양의문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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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글

묵상·칼럼

다음 주 예배는 지금과 달라질 것이다.

예배 중 이렇게 말했다.
다음 주는 오늘과 다른 예배가 될 것이다.
상상할 수 없는 상황은 코로나보다 더 할 수도 있다.

시국은 계속되는 불길이 사람의 생각 속도보다 더 빨리 번져나갔듯
이번 주를 막아서는가 그렇지 못하는가에 따라서 결국은 달라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된다.
예배는 어떻해야할까?
신앙의 약속이 교회라는 공동체에서 지켜 살아내듯
나라는 헌법의 약속을 공동체가 지켜 살아내야 하지만 그렇게 되지 못하는 시국이 되었다.

어찌보면 그렇게 세워진 '헌법'의 약속을 오히려 헌법으로 먹고 사는 자들에 의해 마지막 치열한 싸움이 한창이다.
예배는 어찌해야할까? 무관한 시대라고 유대인들이 했던 '예배만'을 고집하며 살아낼 것인가?
공동체 안에서 살며 누렸던 '함께'라는 의식에 동참하며 행동해야 하는 것인가?

요한복음은 힘과 힘의 싸움이다.
예수께서는 자신이 왕이라는 사실을 부인하신 적이 없다.
다만 다른 체제 또는 다른 세계의 이해 개념을 말씀하셨다.
이곳에 속한 나라가 아니다. 두 체제의 싸움은 눈에 보이든 보이지 않든 여전히 싸우는 중인 것은 분명하다.

예배는 중재자가 아니다. 세상의 평화를 위해 예수께서 자기 목숨을 버린 신 것이 아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사랑하사 요나를 보내셨던 니느웨는 잠시의 구원을 받았지만 철저하게 심판을 받았다.
예수께서 죽으심으로 보여주신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싸움 즉 그렇다 아니다의 세계에서 드러나는 아류작들의 국지전 같은 현상이다.

우리는 주변부에서 일어나는 일보다 본질적인 일에 집중한다면
결국 우리가 살고 죽느냐 하는 '탄핵'의 헌법에 대한 정당한 판단에 모든 것을 집중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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